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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아웃도어族 주머니엔 ‘OO’ 꼭 있다
-야외활동 즐기는 아웃도어족 증가
-에너지바, 레저 활동 필수품으로
-맛과 영양은 물론 휴대까지 용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최근 나들이족 외에도 캠핑이나 자전거 등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아웃도어족이 늘고있는 추세다. 아웃도어족이라면 야외 활동이나 피크닉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는 것 못지않게 레저활동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에너지바’ 준비도 꼼꼼히한다. 이에 업계들도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바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의 경우 매출액이 레저 붐을 타고 8년만에 7배 성장하며 출시 첫 해인 2009년 50억원 대비 지난해 35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이 35% 증가했다. 오리온은 자전거, 등산, 마라톤 등 레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닥터유 에너지바가 운동 전후에 먹는 ‘레저활동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닥터유 에너지바는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젊은층들에게 ‘아침대용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견과류, 과일, 시리얼 등 엄선한 원료에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과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에너지바가 레저 붐을 타고 국내 주요 스낵과 비견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사진=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

크라운제과도 막대 형태로 만든 ‘스포츠양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포장을 벗기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젊은 취향에 맞춰 휴대성과 먹는 방식을 바꾼 신개념 양갱이다. ‘이지컷(Easy Cut)’ 기술이 적용된 윗부분을 떼어내고 아래부터 밀어 올리면 한 손으로도 먹을 수 있어 스포츠 활동이나 운전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양갱은 팥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며 “스포츠양갱의 경우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단백질 형성물질인 BCAA를 넣어 에너지를 보충해준다”고 말했다. 또 기존 팥양갱 대비 당을 4분의 1 가량 줄인 점도 건강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사진= 크라운제과 ‘스포츠양갱’]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요구를 반영한 스포츠 타입 제품이어서 제품에 대한 편견이 강한 젊은층이 관심 갖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켈로그 에너지바 4종’을 선보이며 스낵바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 켈로그 에너지바 4종]

곡물 시리얼 전문인 켈로그는 110년 역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에너지바를 출시했다. ‘켈로그 에너지바’는 맛과 영양을 중시하면서도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휴대를 용이하게 해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면서도 몸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바(bar) 형식의 제품이다. 이중 ‘켈로그 레드베리 에너지바’는 쌀과 귀리, 밀 등의 곡물에 상큼한 딸기, 크랜베리 등의 과일과 요거트를 더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또 ‘켈로그 크런치넛 에너지바’는 귀리 시리얼에 구운 아몬드, 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함유되어 있어 고소한 식감이 돋보인다. 각 1회 제공량 103 칼로리, 149 칼로리에 풍부한 영양까지 담겨 있어 좋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1인 가구와 아웃도어족의 급격한 증가와 맞물려 간편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해 가는 가운데 에너지바 역시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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