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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실적개선ㆍ시장확대 훈풍타는 컴투스ㆍ더블유게임즈
-두기업 모두, 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부합 전망
-컴투스, 서머너즈워 컴투스프로야구 흥행 2분기 기대감 높아
-더블유게임즈, 1조 규모 DDI 인수후 시장 지배력 강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가 게임산업 규제를 완화시킬 예정인 가운데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확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컴투스ㆍ더블유게임즈 두 기업 모두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이 서머너즈워 매출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1251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이라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는 지난달 17일 실시간 아레나 기능을 추가하며 주요국에서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며 “성과급 지급 축소와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36.9%로 전분기 대비5.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전망도 밝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업데이트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구시즌을 맞아 컴투스의 스포츠게임의 매출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 순위는 지난분기 평균 매출 순위 50위권에 머물렀으나 현재 순위가 10위권까지 상스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김소혜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 효과와 주요국 매출 순위 상승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6.3% 상향 조정한 2060억원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423억원으로 추정,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와 Take5 모두 PC플랫폼 결제액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모바일 플랫폼이 이를 커버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더블유카지노의 페이스북 매출순위는 5~9위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전분기에 대폭 감소한마케팅비가 21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미국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로 카지노 게임시장 점유율(10.8%) 2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면서 시장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DDI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시장점유율 10% 수준으로 올라서며 2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며 “일평균 사용자수(DAU)도 260만 명으로 급상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두회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오프라인 카지노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하지 못한 약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였다”며 “이제 IGT의 IP 활용을 통해 약점을 메울 수 있게 됐고, 강점인 운영방식과 마케팅 효율화를 더블다운에 이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더블유카지노의 성장보다는 더블다운의 매출회복, 이익구조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DAU 확대에 따른유저데이터 확보,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마케팅 효율성 개선 등으로 시너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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