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는 통기타 가수 김진씨가 먼지가 되어 등 5곡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오프스 4인조 클래식 전자현악팀이 여인의 향기 등 4곡의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하여 50분간 이어졌다.
낮 12시 10분부터 시작된 콘서트에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금세 300여명으로 늘어나고 끝날 때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흡을 같이 했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된 시청 앞 광장에서 이루어진 공연은 바닥의 푸른 잔디와 꽃 등과 함께 봄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아르다운 선율은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새 단장한 시청 앞 광장이 시민들의 명품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개최하고 찾아가는 거리 공연을 확대해 문화가 흐르는 인문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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