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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 미세먼지 흔적 지우기 ②] 창문청소 해결사는 ‘신문지’?
유리창 얼룩 없이 깨끗이 닦으려면
쌀뜨물, 식초 8대 2 섞은 천연세제로
창틀먼지는 젖은 신문지로 말끔히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일상을 위협할 정도다.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은 그야말로 자유다. 집안 창문도 활짝 열 수 있을 뿐 아니라, 눈도 화창한 봄날을 만끽한다. 문제는 창문에 미리 와 자리잡은 미세먼지 흔적들. 파란 하늘을 먼지 낀 날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창문이 더럽다면 천연세제 청소법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리창, 쌀뜨물+식초로 깔끔하게=정전기 등으로 먼지가 잘 붙는 창문은 닦아도 얼룩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쌀뜨물과 식초를 8 대 2의 비율로 섞어 극세사 천이나 신문지에 묻혀 닦으면 얼룩 없이 깨끗해진다. 또 식초 조금과 굵은소금 조금을 물에 타서 써도 된다. 마무리는 김이 빠진 탄산수를 묻힌 헝겊으로 닦으면 좋다. 탄산수 속 이산화탄소의 살균 효과가 물때 얼룩을 제거, 반짝반짝 윤이 나게 해 준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또 다른 방법은 젖은 신문지로 닦아내는 것으로, 유리창 청소법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창문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그냥 닦거나 마무리를 잘 못해주면 얼룩덜룩 흔적이 남을 수 있다.

바깥 유리창의 먼지는 비오는 날 호스 등으로 물을 뿌려주면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다.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청소를 위해 무리하게 밖으로 몸을 내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유리창 청소의 핵심은 물기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 실리콘이 부착된 밀대가 있으면 편리하다.

창틀 때와 먼지, 젖은 신문지로 쓱쓱 싹싹=먼지가 끼고 쌓여 새까매진 창틀은 젖은 신문지가 해결사다. 먼저 청소기로 간단한 먼지는 제거하고 창틀에 물을 뿌려준 뒤 물을 묻힌 신문지를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해 모서리부분까지 꼼꼼히 붙인다. 신문지의 물기가 어느 정도(10~15분) 마르면 나무젓가락으로 신문지를 밀면서 닦아준다. 물에 젖은 신문지가 마르면서 먼지를 흡착해 창틀이 깨끗해지는 원리인데, 날씨에 따라 신문지가 더 빨리 마를 수 있다. 또 종이행주나 스펀지에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적셔 1시간 정도 올려둬도 말끔하게 잘 닦인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 밖에 창틀의 배수구 구멍의 먼지는 칫솔 등으로 문질러 제거하면 된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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