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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커피’ 시장도 이젠 대용량 시대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선봬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기존 그대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4200억원 수준의 RTD(Ready to Drink) 컵커피 시장에서 대용량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에 불고 있는 ‘가성비(가격대비 만족도)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남양유업은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장 마시기 적당한 용량인 270ml 대용량 제품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리뉴얼해 출시했고 가격은 인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프렌치카페 로스터리 ‘모카리치에스프레스’]

남양유업은 200ml 컵커피 1위인 ‘프렌치카페’와 함께 새로운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앞세워 대용량 컵커피 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원두를 바로 볶아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의 컨셉을 가져와 브랜드명으로 정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강하고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WCCK(World Cofee Championship of Korea)에서 수상한 로스팅 장인의 10단계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했으며 세분화된 맛과 향의 품질테스트를 통해 커피 고유의 맛과 개성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세계 커피수확량의 1%인 귀한 원두(ICO 2016/17 기준)인 ‘케냐AA’를 블렌딩해 진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묵직한 바디감을 살려 깊이를 더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출시와 함께 유아인과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해 ‘직접 볶아 바로 내린 커피’라는 컨셉의 TV 광고를 선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엄선한 원두와 깐깐한 품질력으로 새로워진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맛과 향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대용량 컵커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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