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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소연,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 무료교육 실시
서울, 경기지역 대상…총 40회 진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올해 11월까지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갈수록 어르신 상대의 금융사기가 늘고 수법도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 예방법을 미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pixabay]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1∼8월 기준 전화금융사기(피싱) 피해구제신청 중 60세 이상 비중은 16.8%를 차지한다. 또 경찰청 자료를 보면 60세 이상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죄 건수는 2011년 1만306건에서 2014년 2만 2700건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고, 2013년 1∼10월 발생한 1억원 이상 거액 금융사기는 60대 이상이 54%로 절반을 넘어섰다.

금소연은 노인들이 금융거래 시 유의할 점이나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교육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1시간 가량 어르신 특성에 맞는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10월 말까지 서울, 경기도에 소재한 단체(노인회, 노인대학, 복지관, 구청, 교회, 경로당, 병원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취합해 일정을 조정 후 해당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금소연 이기욱 사무처장은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으로 어르신 관련 단체의 관심이 많고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은 교육”이라며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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