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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카드 임직원 700명이 홍대 클럽에 모인 이유는…
1분기 실적 호조 자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 18일 저녁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유명 클럽 M2가 캐주얼하게 차려입은 하나카드 직원들로 가득 찼다.

이날 하나카드가 “하나되어 즐기는 그대! 마법을 만들 것이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임직원 행사 ‘Play 1(HANA)’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례적으로 클럽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하나카드 임직원 700여명이 모였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노조통합과 인사통합을 자축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場)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사진설명=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왼쪽)과 정종우 통합노조위원장(우)이 지난 18일 서울 홍대 클럽에서 열린 임직원 행사 ‘Play 1(HANA)’에서 입장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행사는 하나카드 전 직원의 참여로 크게 세 가지 순서로 진행됐다. 각 본부별 직원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함께한 ‘본부1(HANA)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 부서의 직원들이 부서장의 일일 스타일리스트가 돼 코디를 해주고 부서장들이 패션쇼의 런웨이처럼 등장하는 ‘런1(HANA) 웨이’, 전 직원이 어울려 비트와 리듬에 몸을 맡기는 ‘뮤직1(HANA) 웨이’ 등이 이어졌다.

정수진 사장과 정종우 통합노조위원장은 클럽에 입장하는 직원들에게 일일이 “지난 1분기에 정말 고생들 많으셨고, 오늘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또 행사 종료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믿음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하나카드는 미래사업본부는 KEB하나은행의 미래금융사업부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하나금융그룹의 시너지 창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하나카드는 지난 1분기 트리플 크라운(모집ㆍ취급액ㆍ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노사 협의를 통해 지난달 인사ㆍ급여ㆍ직급ㆍ복지 등에 합의를 이끌어낸 데 대해 직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올해 ‘15. 8. 15’ 달성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15. 8. 15’란 신규모집 150만명, MS(시장점유율) 8%,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자는 목표다.

정수진 사장은 “1분기 목표달성은 물론 진정한 원 컴퍼니(One Company)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 직원의 협업과 통합 노동조합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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