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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훅갔네…“ 한국 불매운동에 옥시 본사 1분기 제로성장
-1분기 사실상 0%성장
-한국 대규모 불매운동 영향 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살인가습기 살균제’란 오명을 얻은 옥시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가 올해 1분기 18년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옥시사태로 대규모 불매운동이 일어났던 한국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표된 레킷벤키저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억파운드가량 증가한 26억4000만파운드(약 3조 8365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분유업체 미드 존슨 인수와 파운드화 가치 폭락 등 외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출 증가는 사실상 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다. 


FT는 “한국에서의 대규모 불매운동과 새로 출시한 각질 제거기의 실패로 인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전혀 늘어나지 못했다”며 “199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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