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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새 복합문화공간, ‘센느 뮤지컬’ 개관
- 22일 오픈, 대형 공연장, 옥상 정원, 쇼핑까지
- 개관 기념 밥 딜런, 클래식 거장 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몽네프’에서 ‘파리 비치’까지 감성과 예술, 휴식 명소로서, 해마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센느강이 이번에는 세갱섬 인근에 문화예술-옥상정원-쇼핑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새 식구로 맞는다. ‘센느 컬쳐’가 한층 풍성해진 것이다.

프랑스 관광청과 파리 일 드(Ile-de-France) 프랑스 지역 관광청은 ‘센느 뮤지컬(Seine Musicale)’이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느강변 인공 모래밭 ‘파리비치’

센느 뮤지컬은 일 드 프랑스 지역의 오드센주(州)의 지원으로 지어졌으며, 파리 서부 불로뉴비양쿠르(Boulogne-Billancourt)의 세갱 섬(Île Seguin) 하부에 위치한다.

연면적 총 3만6500㎡ 규모에 ▷클래식 음악회를 위한 1150석의 오디토리움 ▷4000~6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및 녹음 시설 ▷비즈니스 리셉션 공간 ▷쇼핑 시설 ▷7200㎡의 옥상 정원 등이 들어서 있다. 

센느강 다리와 에펠탑

센느 뮤지컬은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사전 및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2시 30분, ‘앵글로색슨 음악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픽오라마(Pick‘O’Rama) 콘서트’가 열려 팝, 힙합, 일렉트로니카, 록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21일 오후 8시 30분에는 작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뮤지션 밥 딜런(Bob Dylan)의 콘서트가 열려 대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센느 뮤지컬 오프닝 행사로 22일 오후 8시와 23일 오후 4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로렌스 에퀼베이(Laurence Equilbey)가 지휘하는 인술라 오케스트라(Insula orchestra)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산드리네 피루(Sandrine Piau),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메유(Bertrand Chamayou) 등 프랑스 뮤지션들이 모차르트, 웨버,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대공연장에서는 프랑스 음악의 후계자 더 아베너(The Avener)와 일렉팝 디제이 더 슈즈(The Shoes)가 흥겨운 일렉트로니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개관하는 센느 뮤지컬

한편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관광청(CRT)은 최근 루이 14세, 나폴레옹 1세, 인상파 거장들, 올해 서거 100주기를 맞은 로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 코스를 만들어 한국인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오는 5월 29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무도회가, 6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베스사유 정원에서 ‘야간 분수 축제‘가 열린다. 오는 7월 31일까지 그랑 팔레 미술관(Grand Palais)에서는 ‘로댕, 100주년 전시회’가 열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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