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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경쟁력 日 4위, 中 15위, 한국 19위
세계경제포럼 평가, 10계단 상승
스웨덴, 벨기에, 멕시코 보다 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의 관광분야 경쟁력이 10계단 수직 상승하며 세계 19위를 마크했다. 스웨덴, 벨기에, 멕시코를 제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관광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136개 평가대상 국가중 중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에 이어 19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관광 분야 경쟁력은 2007년 42위, 2009년 31위, 2011년 32위, 2013년 25위, 2015년 29위였다.

[사진=K트레블 버스로 지방(산청 동의보감촌)을 여행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 각각 1, 2,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9위에서 4위로, 중국은 17위에서 15위로 상승했다.

5~10위는 영국, 미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스위스 순이었고, 11~14위는 홍콩,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포르투갈 순으로 올랐다.

23~35위엔 아일랜드, 그리스, 아이슬란드, 말레이시아, 브라질,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레이트, 대만, 덴마크, 크로아티아, 핀란드, 태국, 파나마가 차례로 자리했다.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 평가(The Travel & Tourism Competitiveness Report)는 2007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4대 분야, 14개 항목(90개 지표)으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4대 분야별로는 우리나라는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82→47위) 분야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인프라는 40위에서 27위로, 환경 조성 분야는 28위에서 24위로 올랐고, 자연과 문화자원 분야는 22위를 유지했다.

세부적인 14개 항목별로는 ▷ICT준비수준(11→8위) ▷관광정책 운선순위(71→63위) ▷국제개방성(53→14위) ▷가격 경쟁력(109→88위) ▷항공 인프라(31→27위) ▷관광객 서비스(70→50위) 등 10개 항목의 순위가 상승했다. 기업여행 부문은 12위를 유지했다.

반면 ▷보건 및 위생(16→20위) ▷인적 자원 및 노동시장(40→43위) ▷자연자원(107→114위) 등 3개 항목의 순위는 하락했다.

미세항목에서 한국은 위생시설 접근성이 세계1위, 무형문화재는 2위, 병원침대수 2위, 인터넷 쇼핑인프라 5위, 육상교통 효율성 7위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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