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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현대인의 영원한 고민, 탈모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이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래된 털이 빠지고 새로운 털이 자라는 과정이 매일같이 반복되기 때문에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는 경우,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는 경우, 이마 헤어라인이 점차 올라간다든지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탈모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탈모의 유형인 남성형, 여성형, 원형, 휴지기성으로 구분하여 각각 그 원인과 증상을 나눠볼 수 있으며, 그에 따른 탈모의 치료 또한 종류에 따라 그 방법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탈모 증상에 따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미미하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모발 이식법과 같은 치료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면역요법, 광선치료요법, 냉동치료 등의 방법이 있으며, 모든 종류의 탈모에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과도한 염색, 파마, 수면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 해소,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너무 오래 지속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과 같은 질환이 동반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진이 필요합니다. 탈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탈모 종류에 맞는 검증된 치료법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움말: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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