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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출연한 심진화 … “눈물 뚝뚝” 흘려
-누리꾼들 “잘됐으면 좋겠다” 눈물 뚝뚝

-김형은ㆍ아버지 죽음 겨치며 힘겨운 시기 보내

-이후 16kg 다이어트, 국물 참는게 가장 힘들어


[헤럴드경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개그맨 심진화가 그간 힘겨웠던 시기를 떠올렸다.

9일 지상파를 탄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2007년 공연을 가던 길에서 동료 개그우먼 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나고, 설상가상으로 5개월 만에 아버지까지 지병으로 돌아가셨던 일을 털어놨다.

심진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환청이 많이 들렸다”면서 “(김)형은이 환청도 많이 들려서, 제가 일산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9층에서 뛰어내리려고도 하고 정신과에 의존도 많이 하면서 6개월째 살았다. 눈을 뜨면 바로 술을 마시고 그랬다”고 했다.

<사진설명>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아울러 2011년 김원효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김원효 씨를 만났던 것도, 저는 원래 관심이 없으면 안만나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 사람만큼 나를 이렇게 사랑해 줄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내 눈으로 믿겨지지 않을만큼 나를 사랑해줬다”고 했다.

힘든 시기를 보낸 심진화는 스트레스로 인해 체중이 많이 불었다. 이후 피나는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물과 탄수화물을 끊는 고강도 다이어트로 5개월만에 16kg을 감량했다. 심진화는 지난 3월 방영된 MBN 엄지의 제왕 ‘탄수화물 다이어트’ 편에서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국물을 끊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털어놨다.

사람이 좋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심진화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디 kyh8****를 쓰는 누리꾼은 ”친한 친구가 먼저가도 그 친구 챙기는게 힘들다“면서 ”(심진화는) 매년 친구가 있는 납골당가는 연예인. 연예인 전에 진짜 진국인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bhlo****라는 누리꾼도 ”잘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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