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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 옆 호접란ㆍ책상 위 로즈마리…‘그린’이 주는 특별한 치유
호접란ㆍ선인장ㆍ허브 등
숙면 도와 침실 식물로 적당

로즈마리ㆍ파키라ㆍ스투키는
아이방 책상에 두면 집중력 ‘쑥’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집은 누구에게나 안식처다. 하루 동안 단단히 잡고 있던 모든 긴장감을 내려놓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하루를 마감하고 또 새로운 하루를 맞는 공간이다.

그중 침실은 몸과 마음을 누이는 ‘건강 재충전’ 장소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잘 자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이를 위해선 침대와 침구 외에도 실내공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을 자다 답답해서 깨본 적이 있다면, 아침마다 머리가 무겁다고 느낀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침실 환경을 바꿔보자.

침실에 식물을 놓으면 공기정화뿐 아니라 숙면에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123rf]

침실에는 밤에 산소를 내뿜어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하는 호접란이나 선인장 등 다육식물을 놓아두는 것이 좋다.

나비와 닮은 꽃이 피는 호접란 1~3촉 정도를 화분이나 유리병에 심어 침대 탁자에 두면 공기 정화뿐 아니라 인테리어잡지 속 침실처럼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침대 옆에 놓인 호접란이 멋스럽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또 작은 화분에 심어진 다육식물은 ‘산소창고’로 불릴 정도로 산소배출량이 많고 물 주기 등 키우기가 쉬워 인기가 많다. 특히 밤에 광합성 작용을 해 산소를 배출하는 선인장과 음이온을 내뿜는 산세베리아, 스투키, 스파티필룸을 침대 옆에 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선인장은 산소배출량이 많아 숙면에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 밖에도 라벤더, 율마, 캐머마일처럼 은은한 향을 내는 허브식물을 놓으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펫 등 패브릭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제거에 탁월한 드라세나와 싱고니움, 장미를 닮은 정야, 동글동글하고 통통한 잎이 달리는 청옥도 인기 있는 침실 식물이다.

단,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향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크고 화려한 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생활하고 성장하는 공부방에는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두면 좋다.

파키라나 로즈마리, 산호수, 팔손이나무, 필로덴드론 등은 공기를 맑게 하고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책상 위에 식물을 놓으면 공기를 맑게 해 집중력이 올라간다. [사진출처=123rf]

특히 강한 향이 나는 로즈마리는 머리가 아플 때 통증 완화 효과가 있으며, 허브 향이 머리를 맑게 만들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므로 책상에 놓아두면 좋다.

또 인도고무나무는 학습량이 많은 아이방에 놓아두면 넓은 잎에서 뿜어내는 산소로 인해 공기가 맑아지고 뇌의 산소공급량이 풍부해져 두뇌 회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컴퓨터 옆에는 전자파를 막아주고 공기정화, 음이온 발생에 탁월한 산호수와 스투키, 팔손이나무를 놓아두자. 공부로 인해 눈이 아프고 피곤할 때 잠시 초록의 싱그러움에서 에너지를 얻도록…. 

햇빛을 좋아하는 허브식물은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123rf]

물론 수시로 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여기에 초록의 자연이 지닌 치유능력을 집안으로 들여놓으면 더 좋지 않을까?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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