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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차 조종해 저절로 차선이동…만우절 눈길끈 이색 제품들
[헤럴드경제]옆차선 차들은 씽씽 달리는데 유독 내 앞의 차만 천천히 간다. 느림보 앞차를 도저히 그냥 두고볼 수만은 없어 차량-차량 통신(V2V)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앞차가 자율주행 모드로 변해 옆차선이 비었을 때 저절로 차선이동을 한다. 앞차 운전자는 저절로 움직이는 운전대를 보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는 렉서스가 자율주행과 V2V 기술 등 현존 기술을 활용한 그럴듯한 기능이다. 실제 양산차에 적용할 기술이 아니라 만우절을 맞아 이색 차량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만우절을 맞아 렉서스가 제작한 이색 거짓 광고. 앞차에 신호를 보내 저절로 차선을 이동시키는 장면 [출처=유튜브 캡처]

1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만우절날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색 제품들이 광고로 제작돼 소개됐다.

버거킹은 대표 햄버거 메뉴인 와퍼 맛을 오래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와퍼치약’을 개발했다고 광고했다.

영상에 따르면 와퍼 치약은 양파와 토마토, 양상추를 형상화한 듯 하얀 바탕에 초록색과 빨간색 줄무늬가 섞여 있다. 또 미백과 충치 예방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AI 음성 비서인 ‘알렉사’(Alexa) 애완동물 버전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날씨 정보를 물으면 척척 답하고 스타벅스에 커피를 주문하거나 우버를 불러주는 알렉사처럼, ‘펫렉사’(Petlexa)는 애완견이나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인식해 요구사항을 들어준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고양이가 ‘야옹’하고 울자 펫렉사가 아마존에서 대(大)자 초밥을 시켜주고, 햄스터가 쳇바퀴를 돌릴 때마다 몇 걸음을 뛰었는지 세어준다.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은 진토닉으로 사우나를 할 수 있는 ‘진 스파’ 체험 상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샌드위치업체 써브웨이는 인기 메뉴인 참치, 치킨티카, 미트볼 마라나라 맛 아이스크림 ‘서브제로’를 내놓겠다고 했고, 크리스피 크림(Krispy Kream)은 철자 때문에 혼란을 겪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상호명 가운데 크림의 첫 글자를 알파벳 ‘C’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모두 만우절용 거짓 발표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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