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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20대 직장女 타깃 전화사기…中동포 3명 구속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한 20대 여성들을 골라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중국 동포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 6명으로부터 1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 국적 길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조직은 20대 여성들을 골라 전화를 걸어 검사를 사칭하며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됐으니 돈을 모두 찾아 우리가 보내는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속였다.

이후 길씨 등이 찾아가 가짜 금융감독원 서류를 보여주면 피해자들은 ‘금융감독원에 돈을 대신 맡긴다’는 서명날인과 현금을 건넸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대 중후반 여성들로, 이들에게 속아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적금 등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o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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