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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이에스브이 “상황 인식 알고리즘 블랙박스 연내 출시”
- 콰미 페레이라, 대런 루이스 영입
- 4차 산업혁명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모멘텀 확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적 알고리즘이 적용된 블랙박스 신제품을 이르면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블랙박스의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사람ㆍ사물인식의 정확도를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높인 이 제품은,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비한 사물 인지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에스브이는 가상현실(VR) 프로젝트 ‘구글 탱고’와 수 차례 협업한 바 있는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경영자(CTO),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전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지난달 영입한 국내 개발팀과 협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의 보고서(2014년 기준)에 따르면 전 세계 블랙박스 시장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로 높은 시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각종 사고의 결정적 증거로 각광받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국내 시장 규모가 2000억원에 육박하지만,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선 아직 미미한 상태다.

글로벌 IT업체 투자 및 인수를 통해 기술력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이에스브이는,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한국형 모빌아이’를 꿈꾸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국제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 댑스 맵(Depth Map)을 선보인바 있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그 동안 이에스브이는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최근 글로벌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재 영입을 성공적으로 이룬 만큼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블랙박스를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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