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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기업은 어디?
- 최근 한 달 간 목표주가 5% 상향 중소형주 39곳
- 코리아써키트ㆍ인터플렉스 등 실적 개선 뚜렷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분기가 마무리 되는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기업이 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1분기 성적표가 어느 정도 가시화 하고 있는 만큼, 목표주가 상향기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지난 2월말 대비 목표주가가 5% 이상 상향조정된 시가총액 1조원 미만 중소형주는 황금에스티 등 모두 3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에스티의 27일 현재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지난 2월말 1만1000원 대비 27.27% 상향됐다. 제이브이엠과 우리산업 등의 목표주가도 최근 한달사이 20%가 상향 조정됐다.


최근 한 달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기업 대부분은 1분기 실적 개선이 뚜렷했거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큰 곳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목표주가가 각각 15.92%, 15.39% 상향 조정된 인터플렉스와 코리아써키트는 자회사와 모회사 관계이다. 이들 기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5년만에 인터플렉스의 실적과 코리아써키트의 실적이 모두 좋을 것”이라며 “과거 코리아써키트 주가는 본사 실적보다 오히려 인터플렉스 주가와 상관관계가 더 높았다”고 전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국내 주력 고객사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가동률 증가, 제품믹스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2분기 대규모 흑자전환을 통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분법 적용 대상인 인터플렉스가 2분기부터 지배주주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인터플렉스의 장기 호황기 진입에 따른 지분가치 확대는 코리아써키트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 달 간 목표주가가 10.59% 상향 조정된 F&F도 1분기와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F의 현 주가는 전체 패션 시장과의 차별화로 일회성 요인이 아닌 브랜드력 제고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국면이 본격화 했다”며 “수익성 개선과 높은 재무 건전성 감안 시 매수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디스커버리는 점당 매출 개선을 기반으로, MLB는 볼캡 유행의 회귀 수혜와 새로운 유통망인 면세 채널 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를 상회하는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LB키즈 매출은 출점 효과로 전년 대비 12% 내외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이오테크닉스와 이녹스, 인터파크, 에스엘 등이 1,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최근 한 달 간 5% 이상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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