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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관 경영정보 투명성 향상…불성실 공시 크게 줄었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이 문제로 지적된 이후 경영정보 공개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주요 정보의 공시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7일 공개한 ‘2016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에 따르면 경영공시 우수기관은 전년도 16개에서 18개로 11% 늘었다. 또 불성실 공시기관은 8개에서 3개로 줄었다.

이번 일제점검은 3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통합공시 39개 항목 중 복리후생을 포함한 기관운영 부문과 재무관련 14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기재부는 이번 점검결과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3개 기관은 알리오 및 기관홈페이지에 관련사실을 게시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평가 성적을 기관평가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30개 공기업과 89개 준정부기관에 대해선 이번 점검결과는 2016년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200개 기타공공기관은 각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이번 점검 결과를 적극 반영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기재부 측은 “통합공시 기관담당자 교육, 불성실공시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자율관리를 유도하고, 일제점검 외에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통합공시제도가 공공기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감시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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