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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 기업] 베셀, 중국 디스플레이에 따른 수혜 온다
- BOE, 티안마 등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지속
- 경비행기 제품 양산으로 내년 10억 매출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따라 베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셀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용 장비, 터치패널용 장비 생산 업체로 중국 디스플레이 인라인 시스템 제조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셀은 디스플레이 인라인 시스템, 공정 장비, 항공기 사업 등 사업을 진행하는 강소기업”이라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아, 올해 발생할 중국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시장에선 BOE B10, B9 수주의 매출 인식 시점이 올해로 이월된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 LCD 분야에서도 CEC 판다(Panda) 8.6세대 LCD, CSOT T6 11세대 LCD 라인 투자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OLED 분야에서는 티안마(Tianma) 우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등 투자에 따른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중국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 호조에 따라 올해 베셀 매출을 전년보다 78% 증가한 783억원, 영업이익을 372% 증가한 104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주요 예상 매출 비중은 LCD 인라인 79%, OLED 인라인 17%, TSP 장비 2%, 기타 부품 2%이다.

중장기적으로 경비행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아시아 지역 경비행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경항공기 제품의 양산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경비행기 양산이 개시되면 매출 10억원이 신규로 잡힐 예정”이라며 “국내 경비행기 등록 대수는 250여대이며 대당 가격은 1~2억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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