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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ㆍLG유플러스ㆍLG이노텍 나란히 신고가, LG그룹주 강세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LG그룹주들이 24일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LG이노텍 등 LG그룹주가 수익성 상승과 실적호전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0.28% 오른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장중 7만3900원까지 솟아오르며 이틀 연속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는 LG이노텍 역시 14만5000원으로 6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현재는 전날보다 0.70% 빠진 14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LG유플러스는 1.01% 오른 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LG유플러스는 1만5400원으로 이틀 연속 신고가를 이어갔다.

이 시각 신고가를 기록하지 않은 다른 LG그룹주 LG(0.29%), LG화학(0.35%)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그룹주는 시총 상위 10개 그룹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LG그룹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8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 올 초 70조원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3달 사이 약 10조원이 불어난 셈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2014년보다 26.2% 증가한 2조3000억원”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G6를 통해 모바일 사업부의 실적이 안정화되고, 생활가전(H&A) 부문은 OLED TV, 프리미엄 가전 등의 성장세를 타고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가상현실(VR)이 5세대(5G) 통신 산업을 주도할 핵심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보통주 2만주(2억9000만원 상당)를 장내 매수한 것도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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