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페인, 탈모에 효과적이랍니다”
-탈모 원인은 유전ㆍ스트레스ㆍ패스트푸드
-카페인, 모발 활성ㆍ모근 강화에 도움
-獨 닥터 볼트 아돌프 클랜크 박사 주장 눈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카페인이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독일의 헬스케어 전문브랜드 닥터 볼프의 연구소장인 아돌프 클랜크 박사(Dr. Adolf Klenk)는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알페신 기자간담회’에서 “카페인이 탈모를 감소시키는 활성성분이라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사진=아돌프 클렌크 닥터볼프그룹 연구소장]

카페인 샴푸 ‘알페신’은 112년 역사를 지닌 닥터볼프 그룹의 탈모예방 샴푸 브랜드로, 독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랜크 박사는 “카페인은 테스토스테론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모근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게 한다”며 “최근 알페신 카페인이 의약품으로 알려진 미녹시딜과 비슷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실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른 나이부터 매일 카페인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 활성을 지속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장기간 올바르게 사용하면 알페신은 모근을 강화시켜 유전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힘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머리가 다 빠진 상황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을 돕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다이어트, 스트레스, 패스트푸드 섭취 등 다양하다”며 “유전성 탈모는 전통적인 의약품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부작용이 없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돌프 클렌크 닥터볼프그룹 연구소장]

그렇다면 커피를 마시는 것도 탈모에 도움이 될까.

클랜크 박사는 “카페인을 국소적으로 적용했을 때와 전신적인 효과와는 다르다”며 “커피를 마셔 탈모에 도움이 되려면 하루에 40~50잔은 마셔야 하고, 커피를 머리에 바른다고 해도 탈모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도 다른 성분들이 있는데다 커피는 로스팅 과정을 거치므로 순수한 카페인이 아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닥터볼프 그룹은 알페신이 카페인 내성이 강하더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민감한 이들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0만명 이상의 탈모 인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한국 시장을 올해 본격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