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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시장의 ‘유리벽소통’...부패방지ㆍ고충민원처리 1위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소통을 중요시한다. 소통이 부패를 방지하고 민원인들의 고충도 덜어주는 행정의 프레임이라고 판단한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로드체킹’ 행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기도한다. 갈등과 불만요소를 현장에서 몸으로 받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인재를 배치하고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염시장의 '용병술'이다.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하도록 유도하고 실무에 반영한다.

수원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도 고충 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중 최고기관으로 우뚝섰다.


지방자치단체 고충 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는 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진행했다.

고충 민원에 대한 지자체별 처리 실태를 고충 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따라 전문가들이 서면심의와 확인조사를 했다. 수원시는 포항시와 함께 시 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버스터미널 대기실 교통약자 배려석 운영, 개방 화장실 장애인 이용 가부 안내 표시물 설치 등 시민이 제안한 사항을 심사하는 실무심사위원회를 운영했다.

맞춤형 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인권 보호 교육, 고충 민원 전문교육 등 교육과정 운영 실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고충 민원 해소를 위한 행정종합정보센터, 시민배심법정, 시민계획단, 수원군공항이전 협의체,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소통 협의 창구를 구성·운영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갈등 관리를 전담하는 ‘시민소통기획관’을 신설했다. 고충 민원 담당자에 대해 실적 가점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관리체계를 실시중이다.

수원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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