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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4월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 지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내달 한 달을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으로 설정하고 위기가정 발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시행에도 발생하는 고독사 등 복지사각지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간 내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수행주체인 통반장과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등을 총동원한다. 인원들은 위기가정의 왕래가 잦은 고시원과 숙박업, 고물상 등을 돌며 비상연락망을 받는다.


법정지원 대상자인 홀몸노인과 실직가구, 1인 월세가구 등 주거지도 살펴본다. 발굴된 위기가정은 1 대 1 매칭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단계별 지원체계에 따라 긴급복지와 기초수급 등 법정급여를 지원한다. 법정지원이 어려울 시 관내 민간자원과의 연계방안을 검토한다. 자립기반을 심어주는 것을 중점에 둘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 대리점 6곳, 서울도시가스㈜ 강북지사, 한국전력 성서지사, 은평경찰서 등고 협력한다.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등과도 발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는 동네 약국과 미용실, 슈퍼마켓 등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벌인다. 동별 주민신고망을 만들어 주민 간 소통도 유도한다.

구 관계자는 “긴급복지 지원금 3억원 추가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관할 동 주민센터로 꼭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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