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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수산시장 아픔겪은 여수시, 소래포구 찾아 성금전달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수산시장 화재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시가 비슷한 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위로성금을 전달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철현 시장과 여수수산시장상인회 정영석 상무는 전날 화재피해를 입은 소래포구어시장을 찾아 시청공무원들이 모은 500만원과 여수수산시장상인회가 갹출한 500만원까지 1000만원을 위로성금으로 내놓았다.

주철현 여수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2일 화재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상인대표로부터 피해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여수시]

시에서는 수산시장 화재발생 후 1개월 만에 상인들과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통해 보험사정, 임시판매장 개설, 안전진단을 끝냈으며, 현재는 구조보강공사를 발주한 상태로 다음 달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재개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지난번 여수수산시장 화재 때 전 국민의 관심과 격려가 복구에 큰 힘이 돼 이렇게 소래포구 화재피해 상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찾게 됐다”며 “약소하지만 여수시민들과 수산시장 상인들의 격려의 마음을 담았다”며 위로했다.

이에 인천남동구 유병윤 부구청장은 “먼 곳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잊을 수 없다”며 “대구서문시장과 여수수산시장의 복구와 대응과정이 사례가 돼 현재 순조롭게 복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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