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청산 주장이 차고 넘치지만, 국가 위기 국면에서 대연정만이 유일하고 실효적인 답”이라며 “확실한 진지구축과 주도권으로 개혁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게 대연정이고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직시”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광주에서 지지선언을 한 것과 관련, “대구와 광주는 각각 동서를 대표하는 도시다. 매년 5ㆍ18과 2ㆍ2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차참석하고 있고 서문시장 화재에도 성금을 모아주는 등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는 대연정과 일맥상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헀다.
이어 “안희정만이 민주주의 가치를 드높일 지도자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비전을 가진 유일한 적임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홍 의원은 2012년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총선을 앞두고는 대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됐고 홍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구 북구을에 당선됐다. 김부겸 의원과 함께 야권에서 대구 지역구도를 깬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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