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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50대 건설사 사망사고 20% 줄이기…4대 실천방안 채택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50대 대형 건설사 안전 부서장들이 24일 ‘공사현장의 사망사고 20% 감축’을 위한 4대 실천방안을 채택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결의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5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50대 건설안전 리더회의’에서 논의된 ‘사망사고 20% 감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5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협의회(회장 배영선)에서 자발적으로 개최한다.


4대 실천방안은 ▷2015년 채택된 안전보건 리더회의 선언문 지속 이행 ▷보호구 착용·안전보건표지 부착·안전보건교육 실시·작업절차 지키기 등 4대 필수 안전수칙 지키기 캠페인 전개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 ▷협력업체·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낡고 잘못된 관행 개선 등이다.

작년 건설업종 안전사고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12.4% 늘어나는 등 최근 2년째 증가하고 있다.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2014년 434명에서 2015년 437명, 2016년 499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전체 안전 사고사망자(969명)의 51.5%에 달한다.

이에 50대 건설업체 CEO들은 지난 7일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사망사고 20% 감소 선언’을 채택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관심과 투자 확대를 다짐한 바 있다.

김왕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건설재해 감소를 위해 50대 건설업체의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실무 부서장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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