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직장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여행시즌 맞아 신상품 출시한 온라인 유통업계
-티몬ㆍ11번가ㆍ위메프의 여행상품 눈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유통업계가 봄을 맞이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내놨다. 기존에는 여행사들만이 판매했던 여행상품이 이제는 온라인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올 봄도 마찬가지,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봄맞이 여행상품을 내놨다.

티몬은 지난 1년간 제주 여행 상품이 254만건 판매된 기념으로 ‘우도 전문관’을 오픈하고 다양한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다.
통업계가 봄을 맞이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내놨다. 사진은 티몬이 판매하는 우도 숙박 상품.

2011년 소셜커머스 최초로 여행비즈니스를 시작한 티몬은 연간 100만장에 달하는 제주 여행 상품을 판매해 왔다. 항공권과 렌터카 판매의 경우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계속 신장하고 있다. 올해 1~2월 제주 항공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렌터카는 21% 상승했다.

이에 티몬은 제주여행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우도 전문관’을 최근 오픈했다. 티몬은 우도 최초의 현지 렌터카 업체인 우도전기렌터카와 업무제휴를 맺고 렌터카 이용권을 판매한다. 아울러우도 맛집, 액티비티, 숙박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30여개의 상품을 같이 판매한다.

11번가도 숙박업체 4곳과 제휴를 통해 여행상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현재 11번가가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 숙박상품은 총 2만3500 여개다. ‘애견 펜션’ 처럼 독립적이고 특화된 숙박 상품부터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부담 없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최근 11번가는 여행서비스를 확대하며 여행관련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지난 2016년 11번가의 ‘국내숙박’ 매출은 전년대비 118%나 성장했다. 지난 4년간의 ‘국내숙박’ 매출 연평균 신장률은 130%에 달한다.

위메프도 여행시즌을 맞아 2가지 이벤트를 분지했다. 23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전국의 호텔과 리조트, 펜션ㆍ풀빌라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박3일데이와 봄나들이 기획전이다. 이번 2박3일데이 주요 상품에는 양양솔비치, 해운대 그랜드호텔, 라마다 속초 등이 포함됐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봄나들이 기획전에는 다양한 꽃놀이와 추천 데이트 코스가 들어갔다.

위메프 관계자는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위메프에서 2박3일데이와 봄나들이 기획전을 활용해 봄여행을 쉽고, 경제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 그룹장도 “앞으로 여행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고객이 원하는 알찬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