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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中企 판로지원 나선다
현대H몰 중소기업 전용관 오픈
24일부터 200여개 제품 판매


현대백화점이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판교점에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온라인몰에 전용관을 만들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고객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스펙트럼을 보다 확장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24일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 중소기업 전용관인 ‘아임쇼핑몰’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제품 판매 전문 브랜드로, 온라인몰에 정식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온라인몰에 중기 전용관을 만드는 등 상생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아임쇼핑 온라인몰 대표 이미지.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임쇼핑몰은 H몰 홈페이지 상단의 별도 페이지에 노출된다”며 “25개 중소기업의 200여개의 제품을 우선 선보인 뒤,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과 중소기업 유통센터는 지난해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중기 전용 매장인 ‘아임쇼핑’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그룹 역(逆)직구몰인 ‘현대H몰 글로벌관’에도 ‘아임쇼핑 전용관’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관ㆍ포장 방법ㆍA/S 등 ‘해외 수출 노하우’와 국가별 인기 제품ㆍ글로벌 상품 트렌드 등 마케팅 교육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향후 온ㆍ오프라인 ‘아임쇼핑’ 매장에 신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박대성 동반상승팀장은 “우수한 상품력을 갖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백화점 내에서 독립 매장을 갖게 되거나, 다른 유통채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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