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박근혜정부 4년간 차관 4명이 전부다. 예산차별, 민생홀대는 말할 것도 없다”며 “예산이 들어가는 공약은 시작도 안하거나 말을 바꿨다”고 했다. 그는 “인사차별이야말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막는 적폐”라며 “지난 9년간 꽉 막혔던 길을 뚫겠다”고 했다.
또 ▶혁심도시 중심의 연기금ㆍ농생명 금융거점 육성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산업 집중 육성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트 구축 ▶청와대 내 새만금 설치 전담기구 설치 등을 통해 전북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우선 국민연금기금의 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연기금과 연계한 산업의 육성과 농생명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농생명 특화 금융산업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금운영본부를 근거지로 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세번째 금융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탄소산업진흥원을 전북에 설립하고 이를 컨트롤타워로 해 탄소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북에 모여 있는 5개의 농생명 클러스트를 키우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청와대에 전담부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 문제는 속도”라며 “첫 삽을 뜬지 3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바닷물이 출렁이고, 허허벌판인 땅을 보며 애만 끓이는 시간이 반복됐다”고 했다. 또 “지금 새만금에 필요한 것은 추진력과 예산”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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