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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 194억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전체 1800명중 2위, 기초자치단체장 1위
- 재산증가 1위는 이종필 서울시의원

[헤럴드경제=한지숙ㆍ이원율 기자] 김홍섭<사진> 인천 중구청장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시ㆍ도의원 1007명 가운데 재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김 구청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194억5183만원이다. 이는 작년 신고액 보다 6억2011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김 청장은 중앙부처ㆍ지방자치단체 등 전체 관찰 공개대상자 1800명 가운데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 청장에 이어 백종헌 부산시의원이 152억716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백 의원은 지난해 보다 재산이 1억6114만8000원 증가했다.

이어 이종필 서울시의원(149억1732만원), 조성제 대구시의원(136억6924만원), 성중기 서울시의원(130억5602만원) 등이 5위권에 들었다.

광역시ㆍ도의원과 경제부지사 등을 뺀 기초자치단체장 순위만 보면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2위에 올랐다. 김 청장은 지난해 보다 3억3633만원이 늘어난 77억9287만6000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우정 전북 고창군수(73억5795만원),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65억392만원), 백선기 부산 해운대구청장(51억8142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공개대상 1800명 가운데 재산증가 상위 10위권에 지자체 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종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1년 새 62억2739만원이 불어나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 의원의 신고 내역을 보면 본인 소유 용산구 이태원동 복합건물의 가치가 74억3631만원에서 87억7443만원으로 13억3812만원 올랐다. 같은 소재지 배우자 소유 복합건물 가치도 64억1547만원으로, 이 의원의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가치는 70억3734만원 상승했다.

증가액 2위는 이은주 경의도의회 의원으로 29억4251만원이 늘었다. 이어 박희진 대전광역시의회 의원(증가액 24억923만원),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 원장(22억6639만원), 조성제 대구광역시의회 의원(19억5134만원), 천기옥 울산광역시의회 의원(14억8363만원) 순이었다. 상위 10명 중 김두철 원장과 허성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13억2896만원), 김성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12억4537만원) 등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자치의원들이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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