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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테슬라ㆍ우버처럼…4차산업혁명 우리 中企에도 기회”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신제품ㆍ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고,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유관부처 실국장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중소ㆍ벤처기업이었던 테슬라와 우버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듯이 4차 산업혁명은 혁신의지와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방향을 기존의 ‘씨뿌리기식’ 지원에서 성과창출 중심의 ‘집중 육성’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희망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수출지원 서비스와 공급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 제도를 17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중기 적합업종 개선ㆍ대형유통점과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의 근거를 마련하고, 물품 납부 지연때 부과되는 지체상금률 인하 방안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정책방향으로 ‘바른시장경제 정책과제’의 3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성장률 저하, 양극화 심화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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