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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29일 EU 정상회의서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 채택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가이드라인을 채택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일정이 다음달 29일로 잡혔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협상의 우선순위는 브렉시트로 부정적인 영향을 입을 모든 시민과 기업들, 회원국들에 가능한 한 높은 투명성과 확실성을 제공하는 것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영국 총리실은 오는 29일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하고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하겠다는 일정을 EU 측에 사전 통보했다.

이에 투스크 의장은 통보를 받는 대로 48시간 내에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 초안을 27개 회원국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4월 29일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협상 가이드라인이 승인되면 EU 유럽담당장관들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세부적인 협상 지침을 마련해 승인하는 절차가 이어진다.

이후 EU 유럽담당장관들이 프랑스 정치인 출신의 미셸 바르니에 EU 집행위원회브렉시트 협상 대표에게 협상 진행을 위임하면 2년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국 측에선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이 협상대표로 나서 바르니에를 상대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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