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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0.5~1.0%p 인상되면 집값 0.3~0.6%p 내려"
국토연구원, 2017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

[헤럴드경제] 올해 주택시장이 둔화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주택 매매가격이 작년보다 0.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연구원은 20일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에는 작년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며 이같이 예측했다. 특히 미국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0.5~1.0% 포인트 인상될 경우 주택매매 가격은 기본상승률에서 0.3~0.6% 포인트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3~4%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7%대로 상승하면 한달 50만~100만 원 선인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수용 범위를 벗어나는 과다부담 가구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85만~90만 가구로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연간 주택 거래량은 2013년 이전 75만~80만 가구에서 최근 수년간은 90만~100만가구까지 높아졌지만 올해에는 이 추세선 밑으로 물량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도 올해에는 약 50만 가구 내외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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