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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6' 드래곤플라이트, 서비스 10년 향한 야무진 행보 '주목'


- 최신 트렌드 기능 탑재해 진부함 탈피
- 유저와 함께 만드는 게임 콘셉트 화제


대중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빨라지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옛말이 되버렸다.
게임산업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예민한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이제 주류가 된 모바일게임은 호흡이 빠른 게 특징이다. PC보다 사양이 낮은 스마트폰의 특성에 맞춰 개발 기간도 짧아졌고 게임의 수명도 짧아졌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의 수명은 길어봤자 1년 안팎이라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로 인해 '장수게임' 수식어를 단 모바일게임들은 그 희소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넥스트플로어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드래곤플라이트'는 단연 그 대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모바일게임이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바일게임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드래곤플라이트'가 살아남은 비법은 무엇일까. 최근 시즌6 업데이트로 돌아온 '드래곤플라이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봤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지난 2012년 출시돼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바일 슈팅 게임 장르'의 대표작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300만 건에 달하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830만 명에 이른다.
물론 대부분 기록들은 출시 초반 얻은 인기와 명성의 결과다. 최근 유명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등에 업은 대작들이 시장에 잇따라 등장하고 RPG가 대세 장르로 떠오르면서 '드래곤플라이트'와 같은 장수게임들의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초기부터 다져온 충성 유저들의 지지와 개발사의 노력으로 의미있는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출시 5년이 된 '드래곤플라이트'는 게임 매출 순위 100위권(구글 기준) 내에 꾸준히 안 착해 있다는 점이 인상깊다.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된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게임은 최근 약 1년 만에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규 스테이지와 보스 및 캐릭터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한 것은 물론, '채팅 기능' 및 '체력(HP) 시스템' 등 전에 없던 기능들이 탑재됐다.
최대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게임으로 발전과 변화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이다.
무엇보다 넥스트플로어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시도로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트'는 업계 최초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당첨 확률을 자발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 영상작품에서 접할 수 있던 '크레디트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 제작에 참여한 개발사 직원 명단과 함께 크레디트 마지막에 등장하는 'And YOU' 표기를 통해 유저 또한 게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에는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대형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이 '드래곤플라이트'를 플레이하는 동안 '투병 극복에서 아이 태명까지' 게임과 관련된 사연들이 소개돼 공감을 샀다.
유저와 쉼없이 소통하고, 유저의 말에 귀를 귀울이며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드래곤플라이트'의 노력은 모바일 소비 시장에 대응하는 관련업계에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라는 격언의 의미를 잘 시사하고 있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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