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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One) KB’ 본격 시동
중소기업 통합 기업영업(RM) 출범에 계열사 공동 로드쇼까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원(One) KB’의 행보가 본격화된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기업영업(RM)이 출범하는 한편, 은행-증권이 연계한 공동 로드쇼를 진행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0일 KB금융그룹은 이날 기업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열사 간 기업금융 협업마케팅 체계인 ‘커뮤니티 RM(Community RM, 이하 Co-RM)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설명=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자산운용, 캐피탈 등 KB금융의 6개 계열사 기업금융 담당자 260여명이 지난 17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 모여 ‘Co-RM(Community RM)’ 발대식 및 통합 워크샵을 가졌다.]

Co-RM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KB금융 계열사 간 RM의 공동영업을 통해 26만여 중견ㆍ중소기업 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대안을 제시해 기업고객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있다.

또 기존 대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파트너십 RM(Partnership RM)’ 제도와 함께 기업 규모별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o-RM제도는 138개의 국민은행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내 계열사 RM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 공동 마케팅을 하는 ‘원팀 어프로치(One Team Approach)’ 형태로 운영된다. 기업대출ㆍ기업공개(IPO)ㆍ자동차금융 등 기업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대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성장 사이클에 따라 시의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자산운용, 캐피탈의 기업금융 담당자 약 260여명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 모여 발대식 및 통합 워크샵을 가졌다.

KB금융은 또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강원, 제주도 등 전국에서 총 10회에 걸쳐 글로벌ㆍ정치ㆍ경제ㆍ문화ㆍ외교 분야에 대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KB자산관리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투자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장점검 등을 하는 직원 육성 프로그램이다. 자율참여 형태로 진행됐는데도 예상 인원보다 많은 18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하기로 하는 등 참여도가 높았다.

한편 KB금융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은행-증권의 자산관리(WM) 연수체계의 전면 개편 ▷WM인력 양성프로그램 수립 ▷은행-증권 공동연수 실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림 KB금융 부사장은 “은행과 증권이 소통하고 화합해 WM부문에서 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가 함께 근무하는 복합점포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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