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롯데제과 제품인 ‘말랑카우’ 사진과 함께 ‘너 오늘 왜 이렇게 맛있냐, 이러다 다 먹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날 태연의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도 ‘말랑카우’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출처=태연 공식 웨이보] |
이를 본 중국 네티즌은 말랑카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그룹의 제품이라며 문제 삼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롯데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은 민감한 시기에 롯데제과 제품의 사진을 올린 태연을 비난하며 중국에 와서 돈 벌어갈 생각은 하지 말라며 악플을 남겼다.
태연의 중국 팬들은 이를 두고 ‘과한 해석’이라고 말했지만 중국 네티즌은 ‘한국의 개’라며 팬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민도가 낮은 중국 네티즌의 마구잡이식 분풀이에 애꿎은 한류 연예인이 트집을 잡혀 매도를 당하는 꼴이다.
태연은 중국 네티즌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기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게시물에 댓글 쓰기 기능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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