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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여행객 중국 보다 한국 선호
스카이스캐너 검색 지역 분석
개별 여행객 서울, 제주 선호
금한령(禁韓令) 타개 청신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국의 ‘여행 금한령(禁韓令)’이 국제 통상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는 가운데, 동남아 관광객들의 국내외 관광지 선호도에서 한국의 주요 도시가 일제히 상위권에 포진한데 비해 중국은 빅5 안에 들지 않아, 한국으로서는 작금의 사태를 만회할 청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4개국의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제주는 각국별 인기여행지 검색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설명=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인들에 대한 한국 선호도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한국방문위원회 대학생미소국가대표들이 이들 나라 방한객들을 안내해 주는 모습.]

필리핀 사람들은 1위 제주, 2위 타이페이, 3위 서울, 4위 몰디브, 5위 도쿄를, 인도네시아인들은 1위 서울, 2위 인도네시아 벨리퉁, 3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4위 도쿄, 5위 인도네시아 반둥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선호여행지 검색은 1위 방콕, 2위 서울, 3위 도쿄, 4위 홍콩, 5위 인도네시아 발리 순, 말레이시아인들은 1위 런던, 2위 코타키나발루, 3위 랑카위, 4위 서울, 5위 방콕 순이었다.

일본인들은 1위 서울, 2위 타이페이, 3위 방콕, 4위 도쿄, 5위 오키나와 순이었다.

이같은 한국 선호도는 한국인의 중국행 기피로 이들 나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한류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한국과 가까운 국가들을 중심으로 서울에 대한 전 세계 자유 여행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비자 완화 등 국내 여행을 위한 장벽이 낮아지면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숙박, 렌트카 등 여행의 A부터 Z까지 모든 가격 비교 및 예약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여행가격비교사이트다. 현재 전 세계 기준 월평균 사이트 순 방문자 약 5000여만명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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