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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삼성, 돈 안주면 다같이 죽어…은혜도 모르는” 협박
[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순실 씨가 삼성 관계자들에게 돈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삼성도 같이 죽는다며 협박성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MBN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관계잘들을 소환하면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삼성 관계자들은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최순실 씨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최 씨는 앞으로 돈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으면 자기 회사의 직원들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이 밖에서 어떤 말을 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삼성도 같이 죽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N 방송 화면

최 씨는 삼성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5년 삼성은 7억 원이 넘는 명마 살바토르를 최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건넸다.

그런데 이 말의 여권에 주인이 여전히 삼성으로 등록돼 있자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에게 크게 화를 낸 것이다.

최씨는 자신이 삼성 합병을 도와줬다면서, 은혜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을 사준다고 했지 언제 빌려준다고 했느냐며 따져 묻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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