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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리퍼블릭, ‘말린 장미 컬러 립 틴트’ 연일 품절…왜?
-석달새 24만개 판매…하루 2666개꼴
-‘맥 칠리’의 ‘저렴이’ 버전으로 큰인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말린 장미 컬러의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브릭레드무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순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석달 만에 24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하루 평균 2666개 꼴로, 색조제품의 경우 일 평균 2000개 이상이면 ‘대박’ 상품으로 본다.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9월 ‘맥 칠리 대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맥 칠리’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더 매트 립’ 라인의 ‘칠리(Chilli)’ 컬러 립스틱으로, 2014년 9월 한 패션지 표지 속 수지가 바른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맥 칠리’는 당시 국내에 정식 입고되지 않았지만, 웃돈을 내서 해외구매대행과 공동구매를 하는 이들이 많았다. 맥 칠리 가격은 2만9000원이지만, 이 제품의 개당 가격(1만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와 함께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브릭레드무스’는 말린 장미 컬러 자체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말린 장미 컬러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해보이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바르면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가 있는데다 매일 쓰거나 특별한 날에 써도 좋아 1석2조 아이템으로 통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한번 바르면 반사판을 댄 듯 피부톤을 밝혀주는데다 유명 수입 브랜드 인기제품의 ‘저렴이’ 버전으로 판매량이 급증, 제품 생산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는 브릭레드 무스의 인기에 힘입어 레드무스와 오렌지무스, 핑크무스, 시크레드무스 등 다른 컬러까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레드무스는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의 ‘원브랜드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에서 “얼굴을 화사해 보이게 해 연예인들이 사용할 법한 컬러”라며 강력한 지속력에 호평을 받았고, 해당 영상이 조회수 61만건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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