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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설 명절음식, 고민고민 하지마~~~
[헤럴드경제] 설 명절, 고향집에서 바리바리 싸온 명절음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냥 냉동실에 넣어 두자니 정성스럽게 싸준 어머님 모습이 아른 거리고 그렇다고 그냥 먹자니 명절 내내 기름기에 질린 속으로 인해 젓가락이 멈추기 쉽상이다.

29일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은 명절 대표적인 음식인 탕국과 나물, 전 쇠고기 산적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 비법을 소개했다.

먼저 탕국은 각종 국물요리 육수로 활용하면 감칠맛을 배가 시킬수 있다. 1인분씩 나누어 팩에 담아 냉동보관 해두고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사용하면 요긴하다.

탕국은 또 그 국물에 감자 밀가루 반죽을 넣으면 수제비가 되고 한소끔 끓인 탕국에 달걀을 풀고 파를 굵게 채썰어 넣고 끓여내면 부드러운 달걀 탕국으로 재탄생한다.

상하기 쉬운 나물은 밥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섞어 함께 비비면 즉석 나물 비빔밥이 된다. 나물을 꺼리는 자녀들에게는 잘게썰어 김밥 속 재료로 활용하거나 볶음밥 등의 부재료로 사용한다.

또 동그랑땡·고기전·생선전 등 다양한 종류의 전은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비닐 팩에 보관한다. 동그랑땡이나 고기전은 고추장이나 토마토케첩을 넣어 강정이나 조림을 만들어 먹고, 생선전은 각종 찌개에 넣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특히 동그랑땡은 살짝 지지거나 다시 익혀 스파게티·카레 등에 넣으면 식감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쇠고기 산적은 쿠킹포일에 싸서 냉동 보관해두고 사용하면 좋은데 그대로 해동해 양념만 첨가해 먹어도 맛있다.

산적을 잘게 썰기·채 썰기 등으로 모양을 바꿔 감자·브로콜리·파프리카와 같은 채소볶음에 추가하면 또 다른 별미 요리로 탄생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명절 음식은 별도로 기름기를 첨가하지 않고 요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충분히 기름기를 머물고 있어 빈 후라이팬을 가열한 후 약불로 줄인후 열만 올려겨도 식감이나 맛에 큰 차이가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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