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두호 ‘2017년 UFC 라이징스타 10인’에 선정…한국인으로는 유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UFC 유망주 최두호(25)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UFC 라이징스타 10인’에 뽑혔다.

포브스는 17일 “최두호는 컵 스완슨과의 경기로 가장 뜨거운 UFC 유망주가 됐다. UFC 역사에 남을 3라운드를 치러 엄청난 팬들을 모았다”며 “UFC 페더급 톱 10 안에 드는 선수와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증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최두호는 스완슨과의 경기로 맷집과 빼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다. 당시 관중들이 최두호의 이름을 연호했다”며 “최두호가 가드를 보완하고 연승과 함께 영어능력까지 향상시킨다면 발전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징스타 10인은 미국인 5명, 멕시코인 2명, 한국인 1명, 일본인 1명, 호주인 1명 등으로 구성됐다.

페더급 11위 최두호 외에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미국), 페더급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 페더급 11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 여성 스트로급 4위 로즈 나마유나스(미국), 플라이급 3위 호리구치 교지(일본), 웰터급의 미키 갈(미국), 웰터급 5위 켈빈 가스텔럼(미국), 미들급 6위 로버트 위태커(호주), 미녀 파이터 알렉사 그라스(멕시코) 등이 10명에 들었다.

최두호는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해 지난해 7월 티아고 타바레즈를 꺾는 등 3연승을 달렸다.

특히 화려한 타격기술을 바탕으로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TKO 승리로 장식해 주목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UFC 206 메인 두 번째 경기에서 페더급 4위 컵 스완슨과 15분 동안 치열한 난타전을 벌여 관중들로부터 환호 받았다.

최두호는 당시 경기에서 아쉽게 졌지만, 이 경기는 UFC와 ESPN이 꼽은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 최두호와 스완슨이 벌인 2라운드는 올해의 라운드로 꼽히기도 했다.

최두호는 지난 10일 제9회 월드 MMA 어워즈의 2016년 올해의 발전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