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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면 빠진다…빈속에 얼음물 한잔
적정체온 유지 위해 더 많은 에너지 소모활동…블랙커피 마신후 30분뒤 운동·녹차 2개월간 매일 4잔 음용땐 확실한 감량 효과

올해에도 ‘다이어트’를 새해 목표로 세우셨나요? 많은 분들이 신년 계힉 중 하나로 다이어트를 꼽고 계신데요.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도 꾸준한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체중감량 비법을 리얼푸드가 찾아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것만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최소 3주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모닝커피 한 잔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커피는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에너지 음료라고도 불립니다. 스포츠 메디컬 앤 피지컬 피트니스 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전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없는 상태보다 운동을 더 오래할 수 있습니다. 열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 성분이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30분 뒤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에도 탁월한 효과가 따라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카페인이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을 줘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이후 운동을 더해준다면 지방 분해 활동이 활발해져 자연스럽게 체중감량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크림이나 설탕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여야 합니다.



시원한 얼음물 한 잔이 잠들어있던 몸을 깨워줍니다. 특히 차가운 물은 우리 몸이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더 많은 메너지를 소비합니다. 메이저리그 캔자스 시티 로열스의 영양 전문가이자 ‘더 핀터레스트 다이어트’의 저자인 미치 둘란(Mitzi Dulan)은 공복 상태에서의 얼음물은 우리 몸이 최대 100칼로리까지 태우는 활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얼음물은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일단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한 컵 반(300ml)를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간단한 스트레칭 이후 샤워 전 2컵을 마십니다. 이후 식사를 한 뒤, 오전 준 한 시간 간격으로 3컵을 마십니다. 점심 식사 1시간 전에 1컵을 마시고, 오후에도 1시간 간격으로 3컵을 마십니다. 저녁 식사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마셔줍니다.

녹차는 칼로리 제로 식품 중 하나로 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음료입니다. 미국 영양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개월간 매일 4잔의 녹차를 마신 사람은 그냥 물을 마신 사람보다 평균 6파운드(2.7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차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몸 속 산화물질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에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epigallocatechin-3-gallate) 성분이 체내 지방제거에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다만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진한 녹차를 공복 상태에서 마실 경우 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단기간 활용할 수는 있지만 속쓰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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