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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부동산 거품' 꺼지나…10개 도시 투기 억제대책 발표

  • 기사입력 2016-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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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중국 지방 각지에서 부동산 투기를 잠재우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일선 도시에 이어 2, 3선 도시로까지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투기억제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급하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이 지방정부에 시달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의 청두(成都)와 허난(河南)성정저우(鄭州)시 정부는 전날 고강도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발표했다.

청두시는 일부지역의 경우 개인이든, 법인이든 새로 분양되는 주택은 1채만 살 수 있도록 했고 정저우시는 2채이상 주택을 갖고 있는 지역 후커오(호적) 주민과 1채 이상을 갖고 있는 타지역 후커우 주민에 대해서는 앞으로 180㎡이하 주택판매를 제한키로 했다.

이에앞서 베이징은 두번째 주택을 구매할 경우 은행대출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톈진(天津)은 60% 이하로 낮췄다.

난징(南京)시는 주택 1채 이상을 갖고 있는 외지인은 신규 분양주택 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고 난징시 후커우를 가진 주민이더라도 2채 이상 보유자는 신규 분양주택을 살 수 없도록 했다.

항저우(杭州)에서는 주택 구입시 은행대출 비율을 50%로 낮추는 한편 부동산 구매를 통해 현지 후커우를 얻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부동산관리자연맹 비서장인 천윈펑(陳雲峰)은 부동산 투기를 잠재워야한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통된 인식이 지방정부에 하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은행대출을 조이고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 경우 부동산시장이 휴식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원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국 10개 도시 이상에서 부동산 가격억제 대책이 발표됐다면서 베이징을 시작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한 풀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품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부호로 부동산개발 기업 완다(萬達)그룹을 운영하는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중국 부동산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거품이 출현하고 있다”며 “통제권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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