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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억짜리 람보르기니 운전자, 사고내고 도망치다 붙잡혀 ‘망신살’
[헤럴드경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자가 연쇄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도망치다 붙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30분께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공인(工人)체육관 북문 앞 도로에서 흰색 람보르기니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에서 충돌했다.

사고 이후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 1명이 다치고 차량 8대가 훼손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신경보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지갑과 휴대전화만을 든 채 차를 버려두고 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베이징 공안당국은 사고를 내고 도망친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위(于) 모(21)씨로 현재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현장 사진을 토대로 이 차가 440만 위안(약 8억8천만 원)짜리 람보르기니 LP610-4 모델이라고 추정하면서 베이징에서도 자주 보기 어려운 초호화 차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특히 집안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불과 21살짜리 젊은이가 초고가의 외제차를 몰 수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며, 운전자와 부모의 신원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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