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미도우 워커(Meadow Rain Walker, 16)가 故 폴 워커(Paul Walker)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 포르셰 카레라 GT의 제조사인 포르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도우 워커는 “포르쉐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며 “사고 차량의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인 폴 워커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다”면서 “사고 직후 몇 분간 생존해 있었지만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도우의 변호인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셰 카레라 GT 차량은 너무나 위험해 도로에 다녀서는 안된다”라고 비난하며 해당 소송은 폴 워커의 사건이 아닌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는 인기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끌던 배우로 지난 2013년 11월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해 전 세계에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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