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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난아기 발만 남긴 채 변기 구멍 속으로…극적 구조
[헤럴드경제] 갓난아기가 화장실 변기에 끼인 채로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현지 경찰이 갓 태어난 여자아기를 구조했다.

화장실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아기 머리는 거꾸로 박혀 있었고 몸은 소변기 구명에 빠져들어가고 있었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간신히 아기의 발을 볼 수 있었다”고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SNS 캡쳐

경찰은 다급한 상황에서 소변기를 부수고 구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아 결국 아기의 몸을 잡아 조심스럽게 빼냈다고 말했다.

구조 직후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남겨진 피와 아기 몸에 있던 분비물로 볼 때 아기는 태어난 직후 화장실에 버려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아기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아기의 엄마를 추적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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