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요녕일보(遼寧日報)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3년여 동안 도피생활을 하던 29세 퍄오(朴)모씨가 지난 4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대학 졸업 후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던 퍄오씨는 2011년 일처리를 부탁하는 고객의 돈 56만 위안(약 1억원)을 맡게 된 뒤 욕심이 생겨 사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부동산 등기증 등 문서를 위조해 고객 부동산 명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 뒤 연락을 끊고 한국으로 들어와 숨어지냈다.
퍄오씨는 다롄(大連)시 공안당국이 올해 경제사범 검거작전인 ‘여우사냥’(獵狐)특별행동을 통해 신병을 확보한 최초 경제사범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여우사냥 작전을 벌여 680명을 잡아들인 데 이어 올해에도 여우사냥‘ 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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