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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UCLA 의대 “호두 섭취하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호두를 섭취하면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인의 경우 호두를 섭취했을 때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 대(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 대학(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의 레노르 아랍(Dr. Lenore Arab) 교수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를 섭취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집중력, 정보 처리 속도 등의 인지 기능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미 국민건강 영양조사(U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 의 모든 인지 기능 관련 데이터를 포함했으며, NHANES는 1-90세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표본 수를 확보하고 있고 해당 연구의 경우 20-59세 및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연령,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평소 호두를 섭취한 사람은SRTT (Simple Reaction Time Test, 단순반응속도 시험), SDST (Symbol Digit Substitution Test:기호 숫자 대체 시험) , SDLT(Serial Digit Learning Test : 시계열 숫자 학습), SR (Story Recall test : 이야기 회상 검사), DSST (Digit Symbol Substitution Test : 숫자 기호 대체 시험)와 같은 인지 능력 테스트에서 호두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아랍 교수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가 호두의 신경보호작용을 입증한 기존의 다양한 동물 실험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매일 한줌(13 그램 이하) 의 호두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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