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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즐겨먹는 보양식은 무엇?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홍연 ‘홍콩이미(香港異味) 특선’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이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광동식 별미를 선보이는 ‘홍콩이미(香港異味)’ 특선을 선보인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보양식”이라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이다.

홍콩이미 점심 메뉴는 홍콩식 바비큐 전채, 새우 완탕 수프, 일품해삼, 홍초 소스 활전복 키조개, XO 아스파라가스 버섯 대량볶음밥(大良炒飯), 후식으로 구성됐으며, 저녁은 새우 완탕 수프와 Xo 아스파라거스 버섯 대신 홍콩 딤섬, 고법불도장과 바닷가재 상추쌈이 포함된다.

불도장은 채식하는 절의 승려조차 그 향에 반해 담장을 뛰어넘게 만들었다는 일화를 가진 음식으로 청나라 때 광둥(廣東)과 푸젠(福建) 지방에서 시작된 보양식이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방식의 고법불도장(古法佛跳牆)은 돼지고기를 최소 3년 숙성시켜 만든 향이 진한 육수에 해삼, 전복, 건관자, 도가니, 송이버섯 등 영양이 풍부한 산해진미를 우려냈다.

또 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 또한 빠질 수 없는데, 햇빛에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이 더 풍부해지고 향기 깊어져 중국에서는 말린 것을 더 상품으로 친다. 일품해삼은 말린 해삼을 불려 그 속에 새우를 넣고 튀긴 후 굴 소스를 넣고 야채와 볶아냈다. 그 외의 메뉴에도 전복, 관자, 자연송이, 죽순, 은행 등 비타민, 무기질, 콜라겐이 풍부한 영양 식재료가 포함돼 있다.

홍연 정수주 주방장은 “예부터 중국인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 보양 요리법이 발달했으며 사용하는 재료도 다양하다. 특히 불도장과 해삼은 밥이 아닌 약으로 생각하고 먹을 정도다“며 ”면역력이 떨어진 몸의 원기회복에는 최고의 음식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홍콩이미 특선은 2인부터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점심 13만6000원, 저녁 18만5000원이다(이상 가격 1인 기준, 세금 봉사료 포함).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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