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올 상반기 제품화
피부 보습·주름 개선 등에 효능


한국야쿠르트는 엄마의 모유로부터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HY771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모유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5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에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 효과 등 두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미세 먼지와 같이 오염된 외부 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의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올 상반기 프로바이오틱스 통합생산설비를 통해 제품화될 계획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증강과 피부 개선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액은 2013년 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4년에는 1000억원대로 커졌다. 전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피부건강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지속적인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위 기업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